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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(Blossom), 꿈, 달 - 이건 글을 쓸 때 은유나 상징으로 자주 쓰는 것들이다. 실제로 내가 저것들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에 글에서도 그 영향이 나타나는 것 같다./ 보통 목련-벚꽃-라일락 순으로 피고 지는데, 올 봄은 날씨가 추워서 꽃 피는 시기가 예년과는 많이 다르다. 그래서 잘하면 목련과 벚꽃과 라일락이 동시에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. 라일락 꽃봉오리가 졌다. 곧 라일락이 핀다. ㅠㅠㅠ 홍대엔 길거리 대형 화분에 막 심어 놓는 꽃이 양귀비다. 누가 이 꽃을 심을 생각을 했는지. 나는 좋지만... =_=/ 평소에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것에 대해 꿈을 꾸고 난 다음 날엔, 그 꿈을 내가 꾼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꾼 것을 훔쳐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. 인식의 이쪽에 있는 나로서는 도저히 생각해 낼 수 없는 소재와 이야기들이다. 기승전결까지 완벽한 것이... 아마 기분 탓이겠지. =_= 예전엔 재미있는 꿈을 꾸고 나면 꾸준히 적어 두고 종종 소재로 써먹곤 했는데, 요샌 그것도 귀찮아서 안한다. 최근에 두 개를 꿨는데 다 기억이 안나. 대박이었는데! /달무리가 졌다. 달무리가 지면, 다음 날 비가 온다는 얘길 어렸을 적 무슨 책에서 본 것 같은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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